수학 못하는 아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자녀 혹은 학생 본인이 수학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 고민이신가요?
오늘은 수학과 공부의 전반적인 잘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공부를 잘하고싶다면 끝까지 정독해주세요!
수학을 못하는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이유들을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크게 5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이해력 부족
2. 응용력 부족
3. 연산력 부족
4. 지구력 부족
5. 실수
1번부터 3번까지는 사실 선천적인 능력과 학습적인 요소에 가까울 것이고
4번과 5번은 학습적이기보다는 학생의 성향과 성격에 더 가까울 것입니다.
학생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면 그 문제점만 보완한다면 수학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요?
네, 맞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요..
하지만 의지라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기에
마음먹은 대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어른도 아이도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위의 5가지 이유로 돌아가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1. 이해력 부족
이해력이 부족한 학생은 안타깝지만 수학 성적이 좋을 수 없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과목의 난이도는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초등은 어떻게든 버틴다고 해도 중고등 진학 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너무 높은 난이도의 문제보다는 개념을 이해하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수업을 해야 합니다.
쉬운 단계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다 보면 이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응용력 부족
응용력이 부족한 학생은 말 그대로 응용력을 키워준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많은 문제를 푼다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많은 교재들이 있기 때문에 유형서 위주로 풀려주세요.
3. 연산력 부족
연산력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연산을 꾸준히 연습하여 연산력 강화 훈련을 통해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별도로 연산 공부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4. 지구력 부족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있지 않은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학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까지의 체력과 끈기가 밑바탕이 되어야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 조금 읽다가 금방 포기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5. 실수
수많은 학부모님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부분이며
실제로 현장에서도 학부모님들께서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실수가 잦은 아이, 도대체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정답은 무한 반복입니다.
반복하다 보면 실수가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반복을 하여 실수가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학생에게 무한 반복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실수를 고치는 절대적인 방법은 학생 본인이 정신 바짝 차리고 집중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말들을 써놓았나요?^^
네, 맞습니다. 답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정답대로 해결하는 실천력은 누구나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주 중요한 공부 비법이 있는데요.
바로 공신 강성태 선생님의 공부법이자 저의 공부법이기도 했고,
성적이 우수했던 명문대생들의 공부법이기도 했던 "백지 복습법"입니다!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먼저 백지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1교시부터 차례대로 그날 수업했던 과목명을 쓰고 그날 배운 모든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모조리 적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억나는 부분이 미흡하다 하더라도 생각나는 만큼만 써봅니다.
그렇게 1교시, 2교시, 3교시 과목들을 모두 적습니다.
정말 쉽고 간단하지만 효과는 엄청납니다.
이것은 단순히 보고 끝내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쓰는 것 자체가 복습이 되고, 학습한 내용들을 머릿속에 입력&출력하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볼 때도 이렇게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꺼내서 쓰는 게 아닌가요?
복습과 동시에 매일매일 시험이 이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반복하며 내가 모르는 부분, 내 머릿속에 입력되지 않았던 내용들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부족한 부분들을 공부하고 보완해간다면 더욱 완벽해지겠지요?
공부는 모르는 부분을 배우며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아는지조차 구별하지 못한 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헛바퀴만 돌고 있는 셈인 것이지요.
처음에는 매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많은 내용을 적지 못했다고 해도 지난 수업을 되새겨본 것만으로도 훌륭한 일이거든요.
이 방법도 글로 읽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매일 실천하려고 한다면 처음엔 좀이 쑤실 것입니다.
이 방법대로만 한다면 전부다 서울대 가겠지요?
네 근데 맞습니다. 이 방법대로 꾸준히 실행하면 명문대학교 갈 수 있어요.
그러나 서론에서 말했듯이 답을 알더라도 행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실행해보세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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