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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이야기/교육 정보

고3 등교 개학 강행, 예정대로 20일 등교

by 먀_니 2020. 5. 15.

 

고3 등교 개학 강행, 예정대로 20일 등교

교육부 "고3 등교 연기 없다… 원격수업을 기본으로 진행"

 

- 교육차관 "미룰 기준도 논의하고 있지 않다"
- 원격+대면 블렌디드·격일제·급식 최소화 방안
- "시도교육청들이 학교·지역 여건 맞춰 검토 중"
- "등교날 학생 전원이 온다고 하지 않는다더라"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우리나라는 3월 이후 그동안 다섯 차례 등교 개학이 연기되어 왔습니다.

최종 연기가 된 날짜는 바로 다음 주 5월 20일 수요일 고3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 날인데요.

최근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시 한번 위기를 맞고 있어서 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15일 오늘 '고3 등교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교육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들이 학생들을 분산시켜 등교하거나 온라인과의 수업을 병행하는 등

거리두기 및 감염 방지의 대안들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고3의 등교 개학 연기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고3은 등교 강행하지만 고2 이하는 미정

 

입시와 직결되는 고3 학생들의 경우 더 이상의 개학 연기가 불가하여 강행하겠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고2 이하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유예를 두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박 차관은 등교연기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으면서 계속하여 "고3 등교 연기를 검토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 이유는 고3은 입시와 직결되는 여러 학사일정이 있고, 실제로 학부모 및 교직원 사이에서도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향후 코로나 19 감염의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등교를 미룰 수 있냐는 질문에 "고3 학생들이 현재 감염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기준이나 그에 관한 것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고3 이외 다른 학년(고2 이하)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에 따라 등교를 미룰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 등교 방식은 어떻게?

 

교육부는 등교 후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질문에 전적으로 지역 교육청으로 답변을 돌렸습니다.

시도교육청에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섞어서 하거나 격일제 또는 오전, 오후반 등 학생들이 최대한 마주치지 않게끔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더 이상 교육부에서는 이래라저래라 하는 표준안을 내놓지 않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 아닌가 싶네요.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학교 수업 방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년별 격주/격일 나눠서 등교

2. 학급내 학생 간 1m 이상 책상 배치

3. 학급당 인원을 반으로 나눠 접촉 인원 감소

4. 오프라인, 온라인 수업 동시 진행

5. 급식 제공 불가

 

 

 

 

 

 

■ 방역지침 위반한 학교 및 학원 "철저히 단속"

 

개학이 연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계열 학교들 중 실기 시험 준비 등을 이유로 등교 수업을 진행한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 당국의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여겨 전국적으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이태원 클럽에 클럽에 방문했던 학생이 등교 수업을 받다가 접촉자를 양산한 서울시내 예술계열 고등학교와,

같은 재단인 한 중학교에 대해 특별장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원애 대한 단속도 강화하는데요.

이 또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의 '세움 학원' 소속 학원 강사가 수강생인 중, 고등학생 6명과 그의 학부모,

그리고 동료강사 등 총 15명이 넘어가는 감염자를 만들어내며 집중 조명이 됐던 것이 큰 이유입니다.

 

또한 이태원 특성상 외국인 강사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사실도 확인되고 있기에 학원가 잡기는 또 한 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원어민 강사가 소속되어있는 영어유치원, 어학계열 학원 등은 현재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태원 및 인근 지역을 방문했던 학원 관련 종사자들에게 공문을 내려보내는 등 학원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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