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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이야기/교육 정보

고3 학력평가, 인천제외 21일 예정대로 진행

by 먀_니 2020. 5. 20.

 

 

 

 

내일은 그동안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어졌던 2020년 첫 번째 학력평가일 입니다.

 

그런데 사태가 이런 만큼 또 불발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지만 결론은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천지역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이외 지역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너무 늦게 발표가 된 탓에 많은 혼란과 불평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저도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미정이었는데, 작성 도중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발표가 나왔네요.

 

 

 

 

 

앞서 말하였듯 논란이 되었던 이유는

교육부에서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요?

 

 


 

 

▶ 내일 학평 사실, 교육부에서 몰랐다?

 


고3 수험생 등교 첫날이었던 20일 우려대로 곳곳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당황 말고 차분하라”라고 했던 교육 당국이 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 지역 고교 절반 이상이 이른 아침부터 교문을 다시 닫아걸었지만 정부는 오후 늦게까지도 21일 전국연합 학력평가(학평) 시행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교육 당국이 준비 부족을 드러낸 부분은 학평 시행 여부다. 고3 수험생 입장에선 객관적으로 자신의 대입 준비도를 가늠하는 기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수차례 연기됐기 때문에 고3 학생들이 기다려 왔다. 문제는 인천 지역이다. 인천 지역 고교 66곳의 경우 21일 등교가 불투명해졌다. 따라서 학평을 치르는지, 시행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교육 당국과 방역 당국이 결정해야 한다.


결정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도 내려지지 않았다. 인천 연수구의 한 고교 3학년 담임교사는 “(지금 오후 4시 30분인데) 아직 내일 시험을 볼지 말지 지침이 내려온 게 없다”며 답답해했다. 호남지역 고3 학생은 “선생님이 ‘내일 시험 볼지 말지 뉴스 잘 챙겨보고 시험 안 본다면 교과서 가져오라’고 말씀하셨다. 선생님도 시험 보는지 안 보는지 모른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오후 3시 30분으로 예정했던 인천 계양구 안남고등학교 방문을 급히 취소하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 보건당국을 직접 만나 등교 여부를 협의했다. 교육부는 인천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학평을 치를 방침이다.


학생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등교를 중지하는 범위도 불확실하다. 인천 지역 고교들의 경우 20일 오전 확진된 고3 학생과 접촉한 인원이 많았다. 방역 당국은 90여 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고 교육 당국은 ‘수백 명’이라고 밝혔다. 누구와 접촉했는지는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확실해질 전망이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다른 주변 학교들도 학생을 귀가 조치시킨 이유다.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지역에서 앞으로도 얼마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학원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섞이는 경우가 많다. 인근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문을 닫아야 하는지 학교 현장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교육부는 등교 이후 각 지역별 특이동향을 오후 4시 기준으로 취합해 다음 날 오전 공개할 방침이다.

 

 

 


 

 

▶ 인천 '등교 중지' 학교 제외하고 예정대로 실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1일 예정된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현재 등교가 중지된 인천 소재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계획대로 실시될 예정이다.


20일 교육부는 "인천 소재 등교 중지 중인 학교들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정상적으로 학력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인천 소재 해당 학교 학력평가 일정은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해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당초 예정된 인천시 안남고등학교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학력평가 및 등교 재추진과 관련해 협의 중이다.


인천시의 경우 오늘 새벽 6시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우선 인근 학교를 먼저 등교 중지했으나 학생들이 접촉한 학생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5개 구 66개교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해당 학교 고3 학생들은 예정된 등교를 하지 못 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경기도 안성시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나와 고등학교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시험은 사실상 첫 대학 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학력평가는 원격으로 시행해 전국 단위의 성적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시험은 전국에서 1835개교가 응시할 예정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부적인 역학 조사가 끝나지 않아 개학 여부 등을 답변할 수 없다"라며 "인천시교육청과 협의를 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 학평 일정과 성적표 배부는?

 

이번 학력평가는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경기지역 411개 학교를 제외하고도 전국 신청 학교에 한해서 전국 단위로 성적을 처리합니다.

따라서 인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신청 학교에서는 예정대로 고3 학생들의 모의고사를 진행합니다.

 

 

내일 학평은 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라고 불리며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평가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의 5개 영역이며, 성적표는 6월 5일부터 제공됩니다.

성적 처리는 기존과 같이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이므로 원점수와 등급이 기재되고

나머지 영역은 등급과 더불어 표준점수와 백분율까지 제공됩니다.

또한 성적표는 각 학교의 담당 교사가 직접 출력하여 개인별로 배부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지역 학생들에게는 아쉽게 되었지만

아무쪼록 내일 학평을 치르는 학생들은 긴장하지 말고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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