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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이야기/코로나 관련

6월 등교 개학으로 또 2주 개학 연기?

by 먀_니 2020. 5. 8.

 

 

지난 6일 용인시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3일동안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염감염자는 0명을 유지해 왔었는데

지역감염자가 나오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이 확진자의 동선이었습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졌던 황금연휴에 여러 지역을 다니며 여행을 했던 점

이 확진자가 이태원 게이 클럽을 포함하여 서울내 여러 클럽을 출입했던 점

그리고 직장이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했다는 점 등을 미루어볼때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 이후 정말로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과 그의 직장인 '티맥스 소프트'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과 대한민국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비상이 걸린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교육부 입니다.

 

이에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등교 개학이 또 한번 연기될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당장 다음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개학이 정해져있어서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확정난 것은 아니지만 저도 지인을 통해 교육부에서도 또다시 2주 연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개학 연기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는 엠바고가 돌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된 소식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카더라일 뿐이겠지만, 제 생각에도 개학이 또다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경기도 교육청의 등교 공지문과 그 아래 달린 댓글들 입니다.

 

 

 

 

이미 5월로 정해진 개학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 속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니 아마 개학이 또다시 미뤄지는 쪽으로 결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학이 연기된다면 제일 큰 문제는 중고등 학생들의 시험관련 학사일정 인데요.

특히나 입시와 직결된 중3, 고3 학생들.. 정말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현재 중학교는 중간고사가 대부분 취소되었지만 고등학교는 대부분 모두 6월초에 중간고사를 치르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일정을 1~2주 연기한다는 공지문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학이 연기된다면 이 일정 또한 변경될 수 있겠습니다.

 

 

 

정말 큰 일 입니다.

 

중고등 학생들은 학업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에 큰 타격이고

초등학생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맞벌이 등으로 아이들 돌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타격이 올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잃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발 끝까지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모두가 다함께 방역에 힘써서 극복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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