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개학 연기, 고3 1주일 후인 20일부터 등교 개학

 

 

 

결국 또 등교 개학이 연기되었네요.

기존 등교 개학일보다 일주일씩 우선 연기하였습니다.

 

 

단계	일정	등교대상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우선 단계	5/13(수) -> 5/20(수)	고3	-	-
1단계	5/20(수) -> 5/27(수)	고2	중3	초1-2 + 유치원
2단계	5/27(수) -> 6/3(수)	고1	중2	초3-4
3단계	6/1(월) -> 6/8(월)	-	중1	초5-6

 

이로써 제일 빨랐던 이번 주 13일 수요일 예정이었던 고3의 등교 개학부터 다음 주 20일 수요일로 연기되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질병관리본부 및 방역당국과의 회의를 걸쳐 긴 고심 끝에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등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결정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등교 개학 연기의 배경은 역시나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세'에 따른 것으로 2차 감염 또한 늘어나는 추세여서 긴급 개학 연기를 한 것입니다.

 

이태원 클럽부터 시작된 이번 감염은 벌써 확진자가 86명으로 집계되었고 이중 2차 감염자만 23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휴기간 중에 클럽을 방문자 하였고 이동인구가 많았던 점을 감안할 때 추가 확진자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휴기간 내 해당 클럽 방문자 중 역학조사는 44%인 2456명이 진행되었으며 확진자들의 거주지가 전국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에 감염증의 피해규모 역시 미지수인데요.

이에 관련하여 서울시 및 각 지자체에서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역시 오늘 브리핑에서 이를 언급했습니다.

연휴기간 내 이태원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교직원이 있을 경우 증상 유무 관계없이

꼭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하며, 해당 시설 방문 사실을 숨기고 검사를 받지 않아

방역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향후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도 오늘 출근길에 보니 선별 진료소 앞에 20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굉장히 길게 줄을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고3 학생들의 입시 걱정은 또 한숨이 나오게 되었네요.

일주일 연기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앞으로 확산세가 어떻게 될지 정말 큰 일입니다.

또다시 2주, 한 달 한국 사회가 마비되는 것은 아닐는지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절대 pc방이나 노래방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고 생활 방역에 절대적으로 힘써주기를 바랍니다.